[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정부의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크게 환영했다.

한 시장은 이날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에 따른 성명을 내고 "163만 충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포함돼 85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시장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인 강호축을 완성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1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사업"이라며 "강호축의 단절된 인적, 물적, 문화적 단절을 해소하고 남북화해 시대에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청주시는 충북도와 협력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송역을 통일시대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지이자 국가 철도망의 중심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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