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2018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사업'평가에서 개별부문'최우수 기관'에 선정, 산림청장상을 수상한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수목 식재 등 숲을 조성하여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17년 저소득층·지역 노인들이 이용하고 청주산업단지 인근 대기오염농도가 높고 2000년에 지어져 녹지공간이 협소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눔숲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녹색자금 4천만원을 지원받아 2018년 조성을 완료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나눔숲은 시설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자연체험 학습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산수유 등 15종 610주와 상록패랭이 등 5종 2천870본을 심고, 산책로와 벤치도 설치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사회복지시설 이용객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해 삶에 활력을 주는 나눔숲 조성사업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꾸준히 조성하고, 인근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이용하는 녹지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나눔숲 조성사업'에 6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추진 중에 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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