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진흥·교육역량 강화 기여"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대 코어사업 성과전시회에서 학생들이 출판 성과물을 보고 있다. / 김미정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대 코어사업 성과전시회에서 학생들이 출판 성과물을 보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3년간 총 참여인원 2만3천749명, 총 학술활동 624건, 해외파견 503명, 비교과프로그램 321건, 인문대 대학원 진학 62명, 학원지원금 10억818만원….

충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사업단은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코어사업이란 2016년부터 3년간 대학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19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택해 운영해왔다.

배득렬 충북대 코어사업단장(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이날 자리에서 "3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해왔다"며 "그 결과 연구성과, 대학원 진학률, 학생만족도 등의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전국 19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코어사업에서 충북대 사업단은 중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대 코어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배득렬 사업단장이 3년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김미정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대 코어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배득렬 사업단장이 3년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김미정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추진경과보고 및 주요 성과 소개, 사업참여 학생 소감 발표, 우수 인문동아리 시상, 코어사업 동영상 콘텐츠 제작공모전 우수작 시상 및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28~29일에는 개신문화관 1층 리셉션실에서 사업성과 전시회가 열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 충북대 코어사업 프로그램 진행 내용과 출판서적, 영상 등 주요 인문학적 사업성과가 소개됐다. 국제교류사진전 출품작 전시를 비롯해 프랑스언어문화학과(옛 불어불문학과) 재학생과 원어민교수가 우리나라 동화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환상동화전' 삽화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원데이클래스' 부스를 운영해 드림캐처, 마크라메, 드라이플라워 액자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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