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자유계약으로 김기영(22), 남희철(23), 이기현(25), 장순혁(24)을 영입하며 각 포지션 별 전력을 보강했다.

김기영(176cm, 70kg)은 현대고-울산대-울산현대를 거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고 시절 2012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청소년 대표로 발탁되며 그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후 울산대학교로 진학하며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맹활약하며 울산대의 준우승을 이끈 재목이다. 크로스능력과 스피드 그리고 공수전환이 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R리그 2018에서도 17경기 출장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현대고-동국대-울산현대를 거친 후 내셔널리거로 활약한 남희철(183cm, 76kg)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서 12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천안시청으로 둥지를 옮기며 21경기 출장 2득점 2도움으로 18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수비 뒷공간 침투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겸하고 있다.

중원대-울산현대-강릉시청을 거쳐 18시즌 부천FC에서 17경기 출장, R리그 2018 3경기 출장한 장순혁(188cm, 78kg)은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과 스피드, 수비 리딩 능력까지 두루 갖추며 아산의 중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김영익과 함께 아산의 수문장으로서 활약을 앞둔 이기현은 2015년 부천FC에 입단하여 경남FC-제주유나이티드를 거쳐 다시 부천FC로 돌아왔다.

리그 통산 19경기 출장, R리그 통산 9경기를 출장한 이기현(192cm, 84kg)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공개테스트에 지원했다.

K리그1부터 K리그2 까지 두루 섭렵한 이기현은 "지난 해 K리그2 우승을 거머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며 "상대 팀에서 아산을 바라봤을 때 공격진부터 골키퍼까지 하나같았다. (양)형모 형과 (최)봉진이 형과 함께 생활하며 이러한 것들을 배워나갈 생각이다. 팀에 잘 녹아들어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고, 저라는 선수 또한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월 1일을 끝으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이후 약 일주일간의 휴식을 거친 후 7일부터 21일까지 2차 동계훈련을 위해 다시 한 번 경남 남해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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