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맞이 민속행사 운영 모습(서산시 제공)
지난해 설맞이 민속행사 운영 모습(서산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기해년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 친지 등 귀성객들에게 잊혀져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설 명절 당일인 내달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019년 서산해미읍성 설맞이 민속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산해미읍성 내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뜬쇠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민속가옥 및 동헌에서는 복식체험, 짚풀공예, 삼베짜기, 장작패기 등 전통공예가 시연된다.

또한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전통먹거리 체험장에서는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가마솥 고구마 체험을 하며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꽃마차를 타고 해미읍성 일대를 관람하는 꽃마차 체험 프로그램도 편성되어 있다.

김영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해미읍성 설맞이 민속행사를 계기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6일 서산해미읍성에서는 '제8회 해미읍성 연날리기대회'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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