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의 굴다리에 셉테드(CPTED)기법으로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 대전시
대전시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의 굴다리에 셉테드(CPTED)기법으로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의 굴다리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으로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신탄진네거리에서 석봉네거리 방향 신탄진 굴다리 양측 126m 구간에 모두 1억 원이 투입된다. 이사업은 보행로 내부 안심시설인 CCTV, 안심벨, 반사경,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설치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안심 빛 나루'를 설계에 반영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공모한 아이디어에 '셉테드' 방식을 적용했다.

또 출입구 4곳의 디자인 '안심 빛 나루'는 신탄진 지명의 과거 나루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탄진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실체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셉테드 사업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되면, 지역 범죄 발생빈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지역을 특성을 고려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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