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최근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30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 등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조류 인플루엔자) 방역회의를 열고 차단 방역 상황과 농가별 소독 활동 및 향후 대책 등 종합적인 점검을 벌였다.

시는 내달 1일까지 지역의 모든 소·돼지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축산농가와 도축장, 사료회사의 자율 차단방역을 지원하고 특별예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설 명절 귀성객 등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대전과, 서대전역 및 복합터미널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귀성객 등 사람을 통한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농가 자체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생석회 80t과 일회용 방역복 4880벌, 소독약품 8492ℓ 등 방역재료를 구매해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에 배부했다.

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구제역과 AI 발생 차단을 위해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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