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병원·약국' 지정·운영...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2∼6일 5일 동안 응급환자 및 일반 환자들이 정상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진료체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 및 약국 이용을 안내하며 대량 환자 발생시에는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 등으로 하여금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협조를 통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1천600곳과 약국 1천319곳을 지정·운영한다.

도는 이밖에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84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닥터헬기 긴급 출동체계를 점검, 명절 연휴 기간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에 비상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홍역이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반을 즉각 출동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 요령은 응급의료 포털인 '이-젠(E-Gen)'과 '충남응급의료네트워크(http://www.chnet4u.org),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각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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