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4천400억 원 상당의 올해 해외물자 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국산품만으로는 사업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 해외물자를 구매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은 5천억 원으로 잠재수요를 감안 할 때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별 발주규모를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천18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산업부 연구개발(R&D) 수행기관 등 연구기관(1천94억 원), 지자체(860억 원), 기타 공공기관(428억 원) 순이다.

상반기에 입찰 집행할 주요물품은 기상용 슈퍼컴퓨터(기상청),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한국철도시설공단), 컨테이너검색기 (관세청) 등으로 서둘러 4월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조달청 해외물자 구매계획 상세 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구매 기관, 구매 시기, 품명, 배정 예산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입찰을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