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용역 2월 발주… 세종~청주고속도 조기착공 노력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도시 개발, 도로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018년은 순환형 BRT 개통, 버스노선 개편, 공영자전거 뉴어울링 도입 등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였고, 조치원 연결도로 국비 확보,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등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도시성장에 발맞춰 교통망 구축,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 건축·주택 사무의 안정적 인수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시는 상생발전의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대상 244개소)하여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 마련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행복청 및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공공시설복합단지 도시개발 사업의 토지보상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공공용지 분양계획을 수립하여 연내 착공한다.

또 주민주도 거버넌스와 소통하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과 문화예술 기반 확충을 위한 조치원 정수장 문화재생사업 등 청춘조치원사업 10개 과제를 연내 완료한다.

조치원에 국한됐던 도시재생 사업을 면지역으로 확대하고, 도시재생 뉴딜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Ver.2를 완성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청춘조치원 원도심을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조치원 서북부지구는 복합용지 민간사업자를 공모(3월)하고, 상업용지를 분양(6월)하는 등 건실한 기관을 유치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광역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KTX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시행한 세종 ~ 대전 간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한다.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세종~안성구간 하반기 착공과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조치원 연결도로, 부강역 연결도로 등 행복청의 광역도로 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도심과 읍면지역,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그 밖에 시도·농어촌도로 13개 노선(13.6km) 확포장과 도시계획도로 49개 노선(10.7km) 개설을 추진하여 신도심과 구도시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이 대중교통정책에 참여하는 대중교통 운영관리 민관협의회를 신설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과 시민안심형 스마트버스를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대(13→18대)하여 여성·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첨단 BRT 전용차량* 4대를 하반기에 신규 도입하고,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과 CNG 및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인구가 늘고 개발이 진행돼 정주여건 개선, 신구도심 균형발전, 도로·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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