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골든타임 확보 용역 보고회도 개최

[중부매일 김성호 깆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설연휴기간동안 병·의원 휴진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상근무기간중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 추가인력을 보강 하는 한편 119상황요원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또 병·의원 안내, 응급의료상담, 의료지도를 강화해 119상황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명절 연휴기간에 병·의원 안내나 응급처치가 필요할시 119를 적극 이용하면 된다. 도민의 불편함 없는 설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설연휴기간동안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안내실적은 총 2천522건이다. 이중 병·의원 안내가 전체신고의 87%인 2천20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630건으로 평일 하루 평균 151건보다 4.2배 증가 한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 소방본부 이날 구급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용역보고회를 청주동부소방서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응급환자 및 화재 시 골든타임은 생사를 결정짓는 핵심사항이지만 지역별 응급의료 이용 접근성과 전문성의 편차가 심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확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정부혁신 종합추진과제 10대 중점사업으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 공동주관해 추진된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거점·시간대별 구급차 배치, 최적의 119안전센터 이전·신설 입지 도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타난 구조·구급 다발지역 및 골든타임 개선우선 최적 위치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도민들에게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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