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2019년 숲 체험·교육 참가자를 1일부터 모집한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적 약자층에게 자연 사랑을 고취시키고 심신안정과 보편적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올해 천리포수목원에서 추진하는 숲 체험·교육은 '건강이 최고林'과 '자연아 친구하자!'로, 교육 대상자는 전년도보다 840명 늘어난 3천160명이다.

'건강이 최고林'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캠프이며, 연간 2천160명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숲 체험 활동 효과를 높이고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뤄지고 참가자의 정서안정과 건강증진, 활력보충을 위해 숲에서의 오감체험, 건강요가, 다육이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연아 친구하자!'는 전국의 중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당일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숲 활동과 산림교육을 통해 진로의 폭을 넓히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환경교육프로그램과 내 나무 갖기 등으로 구성된다.

숲 체험·교육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숙박, 식사, 교통, 운영프로그램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041-672-9984) 또는 이메일(edu9986@chollipo.org)로 보내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13년부터 장애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약 9천 명에게 숲 체험·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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