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충북 최대 수혜… 생애 최고의 날"
변재일·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 등 300명 참석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환영대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장선배 도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환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환영대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장선배 도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환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축하하는 도민행사가 31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변재일·오제세·이후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충북도의원, 도내 시·군, 범도민추진위원회,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자리에서는 영상물 상영,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경과 보고, 강호축 비전 보고, 범도민추진위원회 감사패 전달.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충북은 충북선 고속화 이외에 평택~오송 복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등 직·간접 관련 사업이 총 4건(6조6천억원)으로 21.7%에 달해 최대 수혜자가 됐다"며 "예타면제를 발표한 지난 29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최고의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창희 충북도 균형발전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예타를 여러번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8년만에 기적처럼 살아나게 됐다"며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8개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 채택·발표, 국회토론회, 공동연구용역(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청주공항~제천 구간의 열차 속도를 기존의 시속 120㎞에서 230㎞까지 높이는 것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의 핵심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5천억원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