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설 연휴기간 동안 서울과 충주를 오가며 바쁘게 보낸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경제 침체에 따른 민생문제로 한숨을 쉬는 주민들을 보며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만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소득주도성장이 자신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호소를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 앞으로 더 나아질 기미가 별로 없다는 절망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등을 만나본 결과, 최저임금과 주 5일 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등을 슬기롭게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연세가 드신 분들은 현 정권의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자국민 안전 우선에 나서고 있는 미국과 북한 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우리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많은 주민들로부터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 안보문제를 정치권이 나서 풀어야 한다는 질책을 들었다"며 "정치권 모두가 반성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키워드

#이종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