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세외수입 '일등공신'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국내 최대 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조성에 힘입어 관광 분야 세외수입이 2010년 이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0년 18억7천500여만원에 불과했던 관광지 입장 수입이 지난해 무려 77억8천5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같은 해 전체 세외수입 196억5천600여만원의 40% 정도의 규모로, 세외수입은 관광지 입장료, 재산임대 및 수수료 수입, 징수교부금 이자 수입 등이다.

2010~2011년 당시 관광 수입이 18억원 정도였지만, 다누리센터 및 아쿠아리움 개장 이후인 2012~2016년까지 30~40억원 대로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도 연간 1천만 관광객 돌파에 일조하며, 단양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2017년 7월 개장 이후 15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이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보행로를 따라 오르면서 소백산과 단양 호반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 있는 하늘길은 고강도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조성에 힘입어 2017년 66억6천400여만원이었던 관광수입이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단양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은 2016년 811만여명, 2017년 1천11만여명, 2018년 996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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