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의료원과 환경보건센터는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5월까지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소원면 6개 마을과 원북면 1개 마을 등 총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요가, 생활체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영양, 절주, 금연, 비만, 구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이 함께 실시돼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6개 마을 연인원 1천82명이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중증도 신체활동 실천율이 5.2% 증가하고 스트레스 지수도 3.7점 감소하는 등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매년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류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만족도 및 효과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사업은 보건의료원과 환경부의 지원으로 2010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군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유류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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