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지난해 충남도 내 주거·상업용 건축물 허가 및 착공은 감소하고 농수산용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건축허가 건수는 1만 5천507건(연면적 1천63㎡), 착공 건수는 1만 2천849건(연면적 804만㎡)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6천374건(연면적 266만㎡)으로 2017년에 비해 17%(1321건) 감소했으며 상업용은 3천719건(연면적 197만㎡)으로 6%(277건) 줄었다.

반면 지난해 농수산용 건축물 허가 건수는 3천432건(연면적 353만㎡)으로 전년 대비 145%(2천34건) 급증했다.

이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 추진에 따라 양성화된 축사가 증가했기 때문에 분석됐다.

용도별 착공은 주거용의 경우 5천515건(연면적 177만㎡)으로 2017년에 비해 14%(881건) 감소하고 상업용은 2천855건(연면적 147만㎡)로 8%(246건) 줄었으나 농수산용은 2천740건(연면적 265만㎡)로 전년 대비 144%(1천619건) 증가했다.

시·군별 건축허가 및 착공 건수는 홍성·예산·청양군 등에서 크게 증가하고 천안시와 태안군 등은 감소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축산단지 밀집지역인 홍성·예산군은 무허가 축사 양성화로 건축허가 및 착공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내 경기침체로 주거용·상업용 등의 건축허가 및 착공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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