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학술대회와 문화생사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3.1절 기념행사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달 19일 괴산·증평군을 시작으로 시·군 순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청주 출신 의암 손병희 선생님 자택에서 민족대표 29인이 거사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모였던 2월 28일에 맞춰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는 7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김삼웅 전 관장이 '3·1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후 김양식 충북연구원 연구원이 '충북 3·1 운동 그 기억과 기념'에 대한 주제가 이어진다.

이어 강태재 이사장(충북시민연대)의 진행으로 김한종교수(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이상정 충북도의원, 정지성 충북 3·1운동·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김태준 역지사지 대표가 참여해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로 이날 오전 10시 삼일공원에서 만장깃발을 제작해 학술대회장으로 이동하는 퍼레이드와 행사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 서예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광복회 충북지부는 독립운동 사진 전시회도 개최한다.

순회 학술대회는 3월 19일 오전 10시 괴산군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7일 제천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독립운동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도 개최된다.

충북예총은 내달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옴니버스 형식의 기념 노래공연을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공연에는 고미현 교수 등 성악가와 국악, 합창단 등 300여명 출연진이 장엄하고 성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민예총은 '100년 이후 100년의 꿈' 이라는 주제로 설치미술 및 무용과 국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융합예술을 추진한다.

이 밖에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직지 조형물과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주변에 설치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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