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식물과 통(通)하다!
과학, 식물과 통(通)하다!
  • 중부매일
  • 승인 2019.02.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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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선 음성 맹동초등학교 교감

경기도 안성의 17세 한태웅은 8년차 농부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조부모와 함께 살던 그는 자연스럽게 농사를 익혀왔고 고교를 다니는 현재, 논농사 3천평과 밭농사 500평에 소와 염소를 키우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가이자 사업가인 미국의 짐 조저스는 '농부'가 가장 좋은 미래직업이 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그 이유는 가까운 미래에 닥칠 '식량위기' 때문이다.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심화되는 지구온난화로 곡물생산에 어려움이 생길텐데 더 큰 문제는 농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농부 평균연령이 한국은 66세, 미국은 58세로 농부의 역할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 인공지능을 이용한 오이 분류기


인공지능으로 오이를 분류하는 기계를 만든 일본 농부 마코토 코이케는 자동차 회사에서 설계자로 일하다 2015년부터 귀농하여 부모님의 오이농장을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업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오이분류기를 만든 것이다.
 

# 스마트팜 개발을 발표한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을 4단계로 나눠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는데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는 농장을 말한다. 즉 농가에 설치한 센서로 피해가능성을 알리면 농부는 집에서 스마트 폰으로 물을 뿌리는 등의 명령을 하여 피해를 줄이거나 피할 수 있는 것이다.
 

#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을 이용한 농사짓기

2017년 서울대학교 이정훈 교수팀은 '텔로팜'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MEMS을 개발했다. MEMS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환경 센서에 쓰기 위해 매우 작게 만든 기계다. '텔로팜'은 학교근처 텃밭에서 MEMS를 이용하여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 '텔로팜'은 MEMS기술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사막농사 성공으로 환경부장관상까지 받았다.

# 극한 농업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2015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농장에서는 상추와 토마토 등을 키우고 있다. 태양빛은 LED조명으로 대신하고 흙 대신 수경재배 방식으로 비료와 물을 주지만 우주농사는 쉽지 않다. 중력이 매우 작아 물과 비료를 골고루 전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미생물을 이용하여 농사짓는 실험을 하고 있다.

지구 곳곳이 사막화되고 있어 사막농업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2017년 '크리스티안 올레센'은 한 사막농장에서 식물이 자라기 좋은 나노 진흙을 만들었고 그 흙을 모래와 섞어 농사실험을 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0년 남극의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처음으로 만든 임정한 연구원은 동료들과 함께 수경재배 방식으로 채소를 재배한다. 수송기가 들어오기 힘든 월동기간을 견디기 위해 직접 수꽃과 암꽃을 수정시켜 키워낸 고추나 호박 등은 척박한 땅에서 받는 극한 농업의 선물이고 위안이다.
 

▶NIE적용
신문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활동이 시사하는 바를 토의해보자
*원고참고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22호(2018. 11. 15 발행)
*사진출처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2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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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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