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동기대비 4.6% 감소

충북경찰청 / 중부매일 DB
충북경찰청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은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2월 2일~2월 5일) 중 강력범죄(살인·강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평온한 설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112신고도 4.6%(하루 평균 2019년 1천283건, 2018년 1천345건) 62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기능별 역량을 총 동원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지역경찰 748명, 형사 102명 등이 집중 투입돼 범죄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또한 협력단체와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치안 강화에도 힘썼다.

특히 여성 1인이 근무하는 편의점과 금융기관·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방범진단(1천795개소)을 실시해 취약한 편의점에 대해 비상벨 설치를 권유하고, 신고요령 홍보 및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이러한 결과 설 명절 연휴기간(2월 2일~2월 5일) 중 강력범죄(살인·강도) 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112신고도 지난해에 비해 62건, 4.6% 감소하는 등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또한 하루 평균 369명의 지역경찰·교통경찰·의경·모범운전자 등이 정체구간 및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국민에게 공감받는 단속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상자는 크게 줄었다. 이 기간 동안 35건(사망 2명, 부상 49명)으로 지난해 73건(사망 7명, 부상 186명) 대비 38건(52%) 감소했다.

음영동 충북청 생활안전계장은 "가용 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종합적인치안활동을 실시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연휴 마지막까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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