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 24회·특정감사 3회·복무감사 4회·상급기관감사 2회 등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올해 자체종합감사 일정을 수립해 기강확립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종합감사 24회, 특정감사 3회, 복무감사 4회, 상급기관감사 2회 등 33건의 자체종합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시 종합감사는 오는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사창·모충·산남·분평동 등 4개 동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종합감사는 이달부터 12월 초까지 읍·면·동과 직속기관·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특정감사는 5~6월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과 보조금 업무전반에 대해, 복무감사는 설·추석 명절과 여름 휴가철, 연말연시 복무감찰이 이뤄진다.

상급기관 감사는 다음 달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감사원 본감사가,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북도 본감사가 각각 예정됐다.

다만 여건에 따라 감사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직원 11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부패공직자로 제재를 받았다. 향응수수 9명, 직권남용과 부정청탁 각각 1명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향응수수 직원 1명을 해임하고 정직 6명, 감봉 3명, 견책 1명의 징계를 했다. 자체감사에서는 직원들이 업무 소홀로 지적 사례 64건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범덕 시장은 "상시 감사체계를 구축해 직원의 비위와 징계, 감사기능 강화 등 일련의 과정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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