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조고도화사업 6억여원 투입

충남도가 ‘수출기업 구조고도화 사업’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30업체를 선정, 6개 사업에 총 6억400만원을 투입하고 업체당 2천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기업구조고도화 사업은 국제경쟁력은 갖추고 있는데 비해 전문 인력이 없거나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무역에 관한 실무지식 습득과 해외마케팅 능력배양 등 기초단계부터 실제 수출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가 사업내용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타 시ㆍ도나 수출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해 큰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업경영에 대한 진단ㆍ컨설팅 ▶무역실무ㆍ마케팅 교육 ▶해외시장조사ㆍ정보제공 ▶해외 광고ㆍ홍보 ▶인터넷 마케팅 ▶해외 시장개척요원 후견기업 운영에 참가하게 된다.

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제박람회 참가 ▶KOTRA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최근 1년간 직수출실적이 200만불 이하로 지난 4월 신청한 44개 업체중에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 수준, 연구개발 및 산업재산권 등 기술성과 경영자의 수출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기업체 선정시 벤처기업이나 정보통신 업종, 게임, 영상산업 등과 같이 부가가치 창출력이 높은 업종을 우대 했으며, 특히 기존의 수출실적이나 업종 경력이 오래된 업체보다는 새로운 유망업체 발굴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먼저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경영전문가의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취약부분이나 특화시켜야 할 분야를 선정하여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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