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 단국대병원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단국대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곳은 단국대병원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외부 전문가의 심사와 인터뷰 등 심층평가를 통해 실시된다.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운영체계와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159개소가 참여해 14개소가 S등급, 102개소가 A등급, 41개소가 B등급, 2개소가 C등급으로 선정됐다. 단국대병원은 2016년 이후 매년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력, 시설 및 장비의 보유 수준과 관리능력, 보건관리 업무를 위탁한 사업장의 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하는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에는 84개, C등급에는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고등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노동부 정기점검에 준하는 평가로 인정해 점검을 면제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조종태 병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부권 대표병원으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건강검진자의 편의 증대와 쾌적한 건강검진 공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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