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읍 시가지가 젊어진다.

증평군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젊음의 거리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억원 등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간판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으로 초중학교와 상권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고 노후 간판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젊음의 거리 3개 구간(800m)을 선정했다.

1구간은 광장로(중동리 피쉬앤그릴~교동리 아이벗치킨) 400m, 2구간은 아랫장뜰길(중동리 달보드레~교동리 우리떡방앗간) 200m, 3구간은 중앙로(중동리 화랑사~동광전기) 200m다.

군은 연말까지 이들 구간 건물 46동에 입주한 60개 업소 간판 116개를 특색있는 간판으로 교체한다.

다음달 디자인 용역을 발주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우수 간판거리 현장 견학 및 워크숍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

노후 간판이 새 간판으로 교체되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증평읍 창동리 일원 24개, 2011년과 2014년에는 증평읍 교동리 일원 상가 75개 간판을 교체했다.

2015년에는 광장로(군청사거리~증평체육관) 400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해 보행 환경과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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