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동장 김종관)에 위치한 성화교회(목사 오남영)는 7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커피 50여 잔을 무료로 나눠줬다.

성화교회는 매주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 주변 상가 및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한편 월 2회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에게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날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박다현씨는 "전입신고를 하려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민센터에 왔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힘들었다"며 "하지만 따뜻하고 맛도 좋은 커피 한잔에 맘속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해 했다.

오남영 목사는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일을 찾다가 커피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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