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41t, 미국 29t, 수출 선적식 가져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전국 최고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는 충주사과가 미국과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충주시는 8일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APC)를 통해 사과 70t을 대만(41t)과 미국(29t)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액은 미화 18만9천 달러(한화 2억1천200만 원) 규모다.

이번에 대만과 미국으로 수출되는 사과는 대만 타이베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하 동부 뉴욕지역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사과 수출은 대만이 8차 수출이며 미국에는 2011년 수출에 물꼬를 튼 이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수출은 검역이 까다로워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해 수출 시 모든 사과는 훈증처리를 통해 살균과 살충과정을 거쳐야 한다.

충주APC는 수출용 사과 생산을 위해 100%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농가지도 교육은 물론 최신식 선별 시설과 훈증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미국 수출이 충주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로 연결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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