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집무실에서 구급차에서 출산을 도운 진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집무실에서 구급차에서 출산을 도운 진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8일 집무실에서 설날 당일 이송중 구급차에서 출산을 도운 진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을 격려했다.

이경원(28) 소방사, 오창혜(40) 소방위 등은 설 명절인 지난 5일 오후 3시50분께 음성군 대소면에서 출산을 앞둔 산모가 분만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청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던중 산모의 분만통의 간격이 짧아지는 등 출산징후를 확인하고 구급차에서 출산을 결정해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지켰다.

이시종 지사는 "구급대원의 빠른 판단과 조치로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경태 충북도 행정국장과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이날 산모 가정을 방문해 "극심한 저출산으로 국가적인 걱정이 많은데 설날 아기가 태어나 경사를 맞이했다"며 출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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