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출신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씨 "도전은 계속"
농민출신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씨 "도전은 계속"
  • 윤여군 기자
  • 승인 2019.02.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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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장학생 선정
극초음속분야 연구 매진
동일분야 박사과정 진학
용동군민장학회 '장학금'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 씨가 박세복 군수를 찾아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열정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영동군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 씨가 박세복 군수를 찾아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열정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자랑스런 영동인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남·49) 씨가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여전히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출신인 공 씨는 러시아 국립대 모스크바물리기술대 유학생으로, 러시아 항공우주관련 격월간지 '자유로운 비행'의 표지인물로 선정돼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었다.

현재 모스크바물리기술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공 씨는 방학기간 중 잠시 영동에 머물다가 지난 7일 영동군청을 찾았다.

박세복 군수는 오랜만에 군을 방문한 공 씨를 격려하며 고향의 눈부신 발전상을 세세히 전했다.

공 씨는 많은 격려와 후원을 준 박세복 군수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전히 열정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러시아 국가장학생에 선정돼 4년동안 박사과정 학비 전액을 지원받아 극초음속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타국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해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1회 항공공학 컨퍼러스에서 기체·유체 플라즈마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표해, 참석한 20여명의 관련분야 대학·연구소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 씨는 한국과 영동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맨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 씨의 도전과 열정이 알려지면서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러시아 유학에 흥미를 갖고 기업들도 관련분야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영동군민장학회는 공 씨의 도전정신이 지역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영동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 내년 10월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 씨는, 가사를 정리하고 이달 11일 러시아로 출국 예정이다.

한편, 공 씨는 2010년 모스크바물리기술대 항공공학과에 입학해, 극초음속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같은 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2년간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해 7월 동일분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박 군수는 "먼 타국에서도 '영동인'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고향을 빛내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지금보다 더 살기좋고 행복한 영동군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7백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 씨는 "존경하는 군민들의 응원과 고향의 푸근한 정으로 아무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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