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매년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시정설명회' 명칭을 올해는 '시정공감콘서트'로 변경했다.

이상천 시장은 11일 용두동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시정공감콘서트'를 갖는다.

이 시장은 '문화가 있는 제천'을 주제로 한 시정 설명과 함께 지역의 현안사업 및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읍·면·동 별로 기관단체장 등 주민대표를 비롯해 평소 의견을 나누기 힘들었던 청소년과 대학생도 참여토록 해 젊은 제천을 위한 정책제안과 격의없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이 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그동안 딱딱했던 시정설명회 행사장 분위기도 바꿀 예정이다.

용두·신백·의림지동에서 시작해 한수면과 덕산면까지 제천 전 지역을 순회하는 시정공감콘서트는 문화공연, 주요 업무계획 보고, 주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순으로 운영된다.

시정공감콘서트 일정은 ▶11일 용두·신백·의림지동 ▶12일 수산·청풍면 ▶13일 화산·중앙·영서동 ▶14일 남현·청전·교동 ▶25일 금성·송학면 ▶26일 백운면, 봉양읍 ▶27일 한수·덕산면 순이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시정공감콘서트가 민선 7기 제천시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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