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ylic graphite powder&medium canvas 33×41㎝, 2016
Acrylic graphite powder&medium canvas 33×41㎝, 2016

검은색 캔바스의 화면을 가르며 보여지는 빛이 다시 사라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공간은 보이지 않게 될 것이며 반대로, 눈이 부시도록 빛만 남아 그 안의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도 이를 수 있을 것 같다. 다가올 것들은 언제나처럼 미지이지만 기억으로 남아 있는 지나온 여정 중 가장 근접한 곳에는 내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 그의, 아니 그의 그림속에 그려진 여인, 그 녀의 빈방이 있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공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