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새해를 맞아 이시종 도지사가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과 충북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역상생형 일자리 정책으로 급부상한 '광주형 일자리'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사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설도 지나고 이제 남은 것은 금년도 충북발전을 위해 일 하는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의 충북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강한 톤으로 주문했다.

이 지사는 특히 "지난달 31일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라며 "도와 시군, 충북TP, 충북연구원, 상공회의소, 기업 등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광주형 일자리에) 충북 접목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광주형 일자리) 기업유치,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해 접목 가능성도 검토해 충북에 맞는 아이템을 반드시 찾아 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오송역 중심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제천 봉양과 원주 교차 문제,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에 단양 구인사IC 포함 추진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면서 "충북에 필요한 것들이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추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 외에도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전국 공통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시한 뒤 "환경문제와 기업 활성화가 양립할 수 있도록 완벽한 환경기초시설을 시·군별로 대대적으로 구축해 충북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더욱 더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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