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가 청각장애인의 의정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수화통역 서비스는 오는 12일에 개회하는 제257회 임시회부터 시범운영하며 앞으로 임시회 및 정례회 중 본회의 때마다 시행될 예정이다.

수화통역 서비스는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사가 동시통역하며 현장 통역뿐만 아니라 홍성군의회 홈페이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도 본회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헌수 의장은 "수화통역 서비스는 의정활동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청각장애를 가진 군민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수화통역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배려로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성군의회는 지난 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홍성군 한국수화언어통역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의원발의했으며

김은미 의원은 "이번 수화통역서비스를 계기로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주민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첫 개회하는 제257회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청취와 18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키워드

#홍성군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