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경기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로 조정됨에 따라 가축방역상황실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여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일 관내 우제류 9만여두에 대하여 공수의를 동원해 구제역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예천동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축산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석회 3,000포를 자체 구입해 11일부터 우제류 사육농가에 배포 중이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이해 농·축협, 축산단체, 군부대와 협력하여 축사내·외부, 진입로에 대하여 대대적인 청소·소독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시민과 대화 및 각종 행사에 축산 농가들의 참석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2일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긴급백신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앞으로 1주일이 최대 고비"라며 "청정 서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구제역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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