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 결과 52.9% 차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민 절반 이상이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해 '보육료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에 관해 주관적 인식을 조사한 '2018년 제천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응답으로 '보육료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52.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공교육 역할증대(사교육비 감소)가 뒤를 이었다.

'적정 인구 규모에 대한 견해'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보다 증가를 선호하는 응답이 무려 90%(매우 증가 58%, 약간 증가 32%)를 차지했다.

교육제도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생의 문제점 인식(77.9%)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75.5%)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35.7%) ▶'입시 위주의 교육이 문제(34.0%)'로 집계됐다.

평생교육 참여 분야는 대부분 '문화·예술·교육'(61.2%)부문이였으며, 참여 희망 분야 역시 '문화·예술·교육'(72.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업능력교육(37.4%)'과 '인문교양교육(3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문에서는 사회 전반에 장애인 차별이 '있다'가 58.8%로, 과반수를 넘어 섰으며,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해서는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70.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장애인을 위한 필요정책으로는 '일자리 제공'이 60.6%로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45.1%로 그 뒤를 이었다.

노인의 고충문제로는 '경제적 문제(50.7%)'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부모 생활비의 주 제공자를 묻는 질문에서 '부모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53.1%)'는 응답이 높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제천시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관내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공통항목(9개 부문 43개 항목)과 제천시 특성항목(9개 부문 14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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