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자율방재단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자율방재단은 자연·사회 재난의 예방·대비 및 복구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자율 단체다.

방재단 단원은 평상 시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예찰 활동을 펴고 재난 시에는 복구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도는 15개 시군 단위로 구성된 방재단을 207개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키로 했다.현재 1천817명인 인원을 연내 6천명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1년까지는 도민의 1% 수준인 2만 명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도는 건설장비나 화물차 소유자, 철물점·슈퍼마켓·음식점 운영자 등 사회 전 분야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상 지역 예찰 활동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끼와 안전화, 경광봉 등의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재난 발생시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과 아마추어 무선기사 취득·응급처치법 등 전문교육, 재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현대사회에서의 재난은 복잡 다양하기 때문에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 실장은 또 "지역자율방재단이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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