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농업시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농촌 실현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2019년도 농정분야에 5천761억원을 투입, '도민이 체감하는 살고 싶은 농촌 구현'을 위해 5대 전략목표, 22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12일 도에 따르면 먼저, 혁신과 성장으로 도약하는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농업경영 안정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농 상생을 통한 농업의 사회적 가치 증진,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 등에 1천5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친환경·유기농 육성을 위해 농업환경 보전과 유기농 산업 생산·소비기반 확충, 고품질 식량산업의 경쟁력 강화,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 기반조성, 식량자원 종자 및 고품질 양잠산물 생산·공급 등에 2천857억원을 투입한다.

마케팅 활성화로 선진 농식품 유통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187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 활성화 및 안전 농산물 인증확대, 농식품 마케팅 강화 및 소비촉진, 농식품 산업 육성 및 고품질쌀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선 축산업 체질개선 및 경영안정망 구축,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및 생산비 절감, 동물 복지시책 추진 및 기타 가축 육성, 내수면 어업의 선진화 및 전략산업 육성 등에 69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북형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인프라 확충 및 축산물 소비안전 강화, 구제역·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위기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및 수의 의료지원 확충, 동물 방역·위생 기술지원과 종축 보존·개량화 등에 474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축산업 체질 개선,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구제역·AI 방역대책 추진 등 6개의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올해는 구제역, AI, 가뭄대책 등 기본적인 농정업무에 충실히 함은 물론 혁신과 성장으로 도약하는 농업·농촌 조성 등 주요 전략목표와 이행과제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이 행복한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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