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 팀장
김용규 팀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수곡1동주민센터(동장 김동환)는 12일 새학기를 맞아 청주시 공무원이 직접 모은 기금을 전달하는 미담사례로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청주시 축산과 김용규 팀장은 지난 2015년 방역관련 특허받은 수임료와 본인개인기부금을 합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신학기물품 및 운동화를 지원한 것이다.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매년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는 김 팀장은 이날 취약계층이 많은 수곡1동을 방문해 150만원을 기탁했다.

김 팀장은 "새학기를 맞아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를 할 수 있도록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소중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운동화를 신은 청소년들이 좀 더 힘차고 건강한 발걸음으로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곡1동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브랜드 등을 고려해 상품권을 마련, 학생들이 직접 운동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환 수곡1동장은 "'좋은 신발은 좋은 장소로 데려다준다'는 말처럼 사랑의 운동화를 신은 학생들이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뜻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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