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자연방사능 물질 '라돈'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직접 라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실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실내 라돈측정기 9대를 구입해 오는 2월 1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구청 환경위생과를 통해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1박 2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측정기를 정해진 장소에 두면 1시간 후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된다. 현재 우리나라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정해진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다중이용시설이 148Bq/㎥,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00Bq/㎥이하다. Bq(베크럴)은 방사능을 측정하는 국제 단위다.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한 가지인 라돈은 흙, 암석, 건축자재 등에 포함된 우라늄(U)과 토륨(Th) 성분이 붕괴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난다. 색이나 맛, 냄새가 없는 기체여서 사람의 감각으로는 존재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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