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도시연합, 파리서 협약 체결

대전이 대덕R&D특구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UNESCO-WTA 지역연구센터가 대전에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염홍철)은 6일 파리에서 UNESCO와 공동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체결된 협약사항은 UNESCO의 주요사업인 산ㆍ학ㆍ과학기술 공동사업과 WTA의 과학도시 발전을 위한 경험과 정책공유 등을 담고 있다.

또 과학지식과 기술상품의 이전촉진, 회원도시 연구ㆍ교육기관간의 상호협력 지원, WTA-UNESCO 공동 워크숍 개최, 대전 유네스코 과학도시 센터(가칭) 설치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WTA와 UNESCO의 최초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세계 과학도시 공무원ㆍ전문가 워크숍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대전에 유치하게 될 (가칭)대전 유네스코 과학도시센터(UWDCST)는 과학기술을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교류ㆍ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연구와 교육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WTA가 세계적인 국제기구로 공인됨으로써 세계 유수 과학도시들로의 회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8년 세계 유수의 과학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은 WTA는 현재 회원수가 18개국 48개 회원으로 세계 최초의 과학도시간 국제 협력체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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