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전용 콜택시…3년새 이용객 4배

금산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가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을 돕고 있다. / 금산군
금산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가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을 돕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교통약자를 위해 마련한 전용 콜택시 이용객이 도입 3년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군에 따르면 시행 첫해인 2016년 1천297명이었던 콜택시 이용객은 2017년 3천271명으로 2.5배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4천697명까지 증가하며 4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교통약자를 위해 마련한 전통 콜택시 지원사업의 반응이 좋은 것은 저렴한 요금과 간편한 지원 신청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2급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에게는 일반택시 요금의 절반인 1천400원(1.5㎞) 기본요금과 87m당 50원의 추가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이동지원센터 콜센터(041-754-9500)로 전화하면 운영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4월 금산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금산군지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 콜택시는 3대를 운영중이다.

금산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사업이후 이용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이동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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