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보건소와 연계해 교육 진행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가 금산군 보건소와 연계해 의용소방대 24개대 전원(483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12일 열린 교육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살시도자 심리이해, 상담방법, 게이트키퍼 역할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산군 보건소 정신건강팀 임은미 주무관의 강의를 수강했다.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이미 실행 중인 마을 담당제와 연계해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찾아 노인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독 자살자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주1회 방문 및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통해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채수철 금산소방서장은 "이번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사회 안전에 한 뼘 더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금산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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