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1월 충북과 충남, 세종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대전은 줄었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의 취업자수는 83만 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 5천명(1.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49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만명(1.2%), 여자는 34만 4천명으로 9천명(2.7%)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은 19만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1만2천명(6.6%), 농림어업은 6만 6천명으로 2천명(3.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8만명으로 1천명(0.1%)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건설업은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지난해 대비 1만명(-17.6%) 줄어든 4만 9천명으로 집계됐고 도소매·숙박음식업도 15만 5천명으로 1만 명(-6.2%)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6만 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천명(6.6%), 관리자·전문가는 14만 3천명으로 5천명(3.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31만 7천명으로 1만 1천명(3.4%), 사무종사자는 13만 4천명으로 0.2천명(0.1%) 각각 증가했다. 다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7만 8천명으로 5천명(-3.0%) 감소했다.

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p 상승, 실업률도 3.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 상승했다.

같은기간 충남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대비 3만 9천명(3.5%) 증가한 113만 6천명이다.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p 상승했으며 15~64세 고용률도 68.7%로 1.6%p 상승했다. 실업자는 3만 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천명(-19.8%) 감소했고 실업률도 3.0%로 0.8%p 하락했다. 세종 또한 취업자수가 15만 7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만 3천명(17.4%) 증가했고 고용률도 61.2%로 1.9%p 올랐다.

반면 대전은 1월중 취업자수가 74만 6천명으로 지난해 동원 대비 7천명(-0.9%) 감소했다. 여기에는 남자는 42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0명(0.1%) 증가했지만 여자는 31만 9천명으로 8천명(-2.3%)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용율도 57.8%로 지난해 동월 대비 0.3%p 감소했다.

특히 직업별로 농림어업숙련종사자에서 1천명(-8.6%), 서비스·판매종사자 9천명(-4.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8천명(-3.3%), 사무종사자는 2천명(-1.5%) 등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띄었다.

더구나 이 기간 실업자 수가 4만 6천명에 달해 지난해 동월(3만명) 대비 늘었으며 실업률 역시 5.8%로 충북, 충남, 세종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