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난항중인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시의 이런 방침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사업'이 지연된 데 따른 불안을 해소하고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시민대책위에 대한 비판과 사업 재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우선, 대전시는 속도감 있는 갑천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협의체'와 병행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민.관 협의체'와 1.2블럭 공동주택 및 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올 하반기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에게 전체사업의 중단으로 오해하는 점을 불식하기 위해 '지구 내 단지 조성공사'(도로 등 조성, 168억 원)를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도안동로 확장'(L=2.9㎞, 6→8~10차로, 211억 원)과 '도안대교 및 연결도로'(L=0.77㎞, 6차로, 358억 원)의 설계와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 후 올해 안에 착수해 시민들이 사업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함께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 도입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원을 포함한 명품 갑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과정을 공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조성계획을 보완해 갑천친수구역이 대전의 랜드마크로 탄생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방침이다.

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논의 지연으로 사업추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속도감 있게 갑천지구 전반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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