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충청북도 전략육성산업인 태양광·바이오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산학협력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단 공동훈련센터는 올해로 3년째 관련산업 구직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태양광·바이오분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100% 국비 무료교육이어서 관심이 높다.

수강생들에게는 매월 훈련수당 20만 원과 함께 기숙사와 식비가 지원된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등 관련 분야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센터는 교육 수강생의 동행면접 등 각종 취업 지원에 나서 지난해 교육생 75% 이상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교육은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전기제어(30명), 바이오의약품 및 품질관리(20명) 과정으로 진행한다.

태양광은 3월5일까지, 바이오는 3월29일까지 접수 마감이다.

대상자는 취업 및 창업희망자로 경력과 학력은 무관하며,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선착순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정한다.

교통대 공동훈련센터는 구직자 양성훈련과 함께 재직근로자를 위한 업무능력 향상훈련도 매월 수시로 개강한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http://hrdcenter.ut.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820-5915~6)로도 문의할 수 있다.

센터는 도내 500여개 태양광·바이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매년 기업체 수요를 파악해 신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데, 조만간 PLC(자동화)과정과 화학원료운용전문가과정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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