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될 보은대추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보은대추 수출대학' 개강식을 13일 열렸다. / 보은군
올해 생산될 보은대추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보은대추 수출대학' 개강식을 13일 열렸다.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올해 생산될 보은대추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 해외 잔류 농약기준에 적합한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한 '보은대추 수출대학'의 2019년도 개강식을 13일 개최했다.

보은군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강식에서 박호남 보은군산림조합장은 "일본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대추를 생산한 농가의 대추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건대추와 생대추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며 "3ton 이상의 생대추를 수출하는 것이 올해 목표이며, 특히 2월말 일본으로 3.5ton의 건대추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추 수출 수익금은 대추재배 임가에 환원할 것"이라며 "수출대학 수강 농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고품질의 보은대추를 생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군 산림녹지과 장덕수 대추육성팀장은 "지난해 처음 생필품, 음식료 판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에 보은 생대추가 입점해 판매된 것이 생대추 수출 물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증거"라며 "올해에는 돈키호테 입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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