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조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서인수)가 1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50포를 사직2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2012년부터 조은새마을금고에서 전개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일환으로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마다 쌀을 한 줌씩 덜어내 어려운 이웃을 돕던 정신을 이어받은 것으로, 추운 겨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조은새마을금고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2019년에는 임직원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기부금과 금고 지원금으로 쌀 총 2천420kg, 라면 70박스를 모았는데 그 중 쌀 1천kg을 사직2동에 기탁했으며, 나머지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했다.

서인수 이사장은 "사랑·나눔·희망으로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임직원 및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