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로 추정되는 A씨(34)와 B씨(26), C씨(26)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폭발 사고의 원인을 로켓 추진체 연료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45대와 인원 10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오전 9시 25분쯤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화 대전공장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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