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아산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인 ㈜영광YKMC(대표이사 장관섭)와 총 2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아산테크노밸리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가공기업 ㈜영광YKMC는 아산디지털 산업단지에 동일사업 제2공장(부지면적 9,989㎡) 을 추가 건립하는 투자계획이며, 이러한 투자 효과로 인해 지역 인재 40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소식은 연초부터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과 경제협력협의회를 출범하고 가용한 행정력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아산시의 행보에 긍정적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표면처리 분야 대한민국 명장, 2018년 뿌리산업 발전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30년간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장관섭 ㈜영광YKMC 대표이사는 (사)아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장을 단장으로 민관합동 기업유치 지원단을 결성하고, 부시장과 기획경제국장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산시의 이와같은 노력이 기업의 투자 결정에 앞으로도 더욱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또 한 번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한 만큼, 행정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도움은 물론, 재정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이번 투자로 기업이 또 한번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YKMC는 1987년 경기도 부천의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2009년에 아산테크노밸리로 이전하며, 가공·아노다이징·정밀세정·조립까지 원스톱 제조가 가능한 복합 제조기업으로 거듭났다.

아산을 기업 도약과 발전의 근거지로 삼고 선제적 투자를 지속한 결과 2013년 5백만불, 2016년 천만불, 2017년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2018년도는 140여명의 직원과 3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특히, 직원 대부분이 청년층이라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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