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협, 지난달 22일 3박4일 동안 대만에서 현지실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농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2일 3박4일 일정으로 신선배추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실시했다.

수출배추 작목반의 경쟁력 있는 농협산지유통체계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시된 이번 해외마케팅에는 수출배추작목회장 문태복, 문광면 흑석리 김태하 회원, 괴산읍 동부리 김봉기 회원, 괴산농협 수출담당 권혁찬·설경중 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대만 '타이페이와 화련' 일원에서 괴산수출배추 취급바이어를 면담하고 유통시장을 방문, 현지 소매유통 상인의 한국산 배추의 소비자 선호도 및 대만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조사를 하는 등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지실사에서는 대만 농촌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양배추농장 등을 방문, 재배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가락시장 격인 농산물도매시장, 종합유통쇼핑센터 등을 방문해 대만현지인들의 식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홍수출하 해소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사업을 확대 추진에 접목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태복회장은 "대만의 기후로 인해 채소작물의 품위가 국내농산물의 중하위 품질에 해당된다"며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채소들이 수출길에 올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농협은 2016년부터 신선배추를 대만으로 수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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