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결의안 관계기관 이송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회(의장 조천희)는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설치와 관련,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음성군 의회는 결의안에서 "신청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금광을 개발해 폐갱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미처 파악되지 않은 폐갱도가 산재해 있는 곳으로 인근지역에서 지반침하사고가 일어났었고 지속적인 침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며 "이곳에 매립시설이 설치 된다면 침출수가 지하갱도에 흘러들어 환경 오염문제를 불러올 것은 자명하며 그 피해는 군민 뿐 아니라 전국으로 이어지기에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음성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이송하고 주민의 의견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음성군의회(의장 조천희)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 첫날은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등 2건의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의 2019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개회사에서 조천희 의장은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격려와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주요사업 및 특수시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의회는 오는 20일까지 2019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상정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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